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. 서울 지하철 스크린 도엉에 부착된 한 회사 광고 글귀가 눈에 띄었습니다.'두면 고물, 주면 보물!' 잠깐 ( ᄀ ) 잊히지 않고 감슴에 남았습니다. 곰곰이 생각해 보니 명언입니다. 때로 집 청소를 하거나, 이사를 할 때 골머리를 앓게 하(伤脑筋)는 물건들이 있습니다. 버리자니 필요할 것 같고, 두자니 번거럽고, 남 주자니 아깝고, 가지고 있자니 거추장스럽고(笨重),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. 우유부단(优柔寡断)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그냥 갖고마 있다가 결국에는 내다 버리는 고물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. ‘공수래공수거(生不带来死不带去)’ 인생입니다. 이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. 보람되게 사는 비결을 계속 주면서, 베풀면서, 나누는 데 있습니다. 쌍아두고 모으려고만 한다면 고물 인생이요, 나눠주고 베풀어 주려 한다면 보물 인생입니다.